삶/생각

풀고 싶은 문제가 생겼다.

Jules Kang 2022. 9. 11. 15:55

풀고 싶은 문제가 생겼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웹툰 작가들의 창작물로 인한 수입이 온전히 그들에게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웹툰 작가들의 현실이 어떤지 100% 알지는 못하지만 너무 안타까운 건 종종 올라오는 뉴스나 인터뷰들만 봐도 웹툰은 작가의 수명과 작품을 교환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업무 자체의 난이도가 극악인데, 생태계마저 건강한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불법으로 앉아서 수익을 갈취하는 사람들까지. 진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크게 두 가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1. 창작물을 중간 유통하는 플랫폼사(ㄹㄷ, ㄴㅇㅂㅇㅌ, ㅋㅋㅇㅇㅌ)들이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는데, 이를 최소한으로 줄인다.
2. 창작물들을 불법사이트에 게재하여 날로 수익을 보는 사람들을 근절하는 것.


창작한 자의 작품으로 이익을 나눠먹는/훔쳐가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 서버비나 마케팅 등 부대 비용 등을 고려하면 1번을 푸는 건 아직 어려울 것 같고, 2번을 먼저 해결할 수 있을까 싶은데, 플랫폼에선 왜 손 놓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존에 작품 업로드 방식 자체가 문제가 있다 보니 2번이 해결 안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창작물을 공유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인데, 기존 플랫폼 사들은 그런 문제를 풀 고민을 하고 있는 건지? 어떤 대안을 고민 중인지? 궁금하다. 혹시 그냥 이대로 방치하는 것이라면 정말 이 생태계는 답이 없음.


물론 나도 IT 플랫폼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중간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월급을 받고 있으니 할 말은 없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에는 최소 위 2번의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없는데, 웹툰 시장은 왜 이런 걸까...문제 제기는 했어도 아는 게 없으니 나도 무엇이 원인인지 해결방법도 떠오르는 게 하나도 없다. 흠 그러므로 공부를 해야 한다. 뭐 개발 공부를 시작하려 한 건 위 문제 때문은 전혀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시기가 겹쳤고 동기부여도 될 겸 좋다.